경쟁력 높은 경제 입지

오랜 전통의 금융 거점: 독일증권거래소는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에 위치한다
오랜 전통의 금융 거점: 독일증권거래소는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에 위치한다 Frank Rumpenhorst/dpa
독일은 세계 4위의 경제대국으로 탁월한 혁신력을 자랑하며 수출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경제대국 독일의 미래는 산업 4.0에 있다.

독일은 유럽연합(EU) 회원국 중 경제 규모 1위 국가이자 세계에서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네 번째로 큰 경제대국이다. 독일 경제가 우수한 경쟁력과 세계적 네트워크를 갖출 수 있었던 것은 탁월한 혁신력과 높은 수출비중 덕분이다. 매출 규모가 큰 자동차와 기계 및 장비 산업, 화학 산업과 의료기술의 경우 매출의 절반 이상이 수출을 통해 창출된다. 2016년 독일보다 수출량이 많은 국가는 중국과 미국뿐이었다. 독일의 연간 R&D 투자규모는 920억 유로에 달한다. 현재 독일의 산업계는 무엇보다도 제조기술과 물류의 디지털화를 추진하는 산업 4.0 시대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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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적인 경제 상황은 독일 노동시장의 호황을 이끌었다. 현재 독일은 EU 회원국 중 고용률이 가장 높고, 청년 실업률이 가장 낮은 국가이다. 이는 독일의 이원제 직업교육제도의 가치를 반증하기도 한다. 오늘날 수많은 나라가 독일의 이원제 직업교육제도를 벤치마킹해 도입하고 있다. 전문인력 확보, 인프라, 법적 안정성 등과 같은 요소들 역시 경제 거점으로서 독일이 수많은 국제 랭킹에서 상위권에 드는 이유이다. 페터 알트마이어(CDU)가 연방경제∙에너지부 장관이다.

1949년 이래 사회적 시장경제 모델이 독일 경제정책의 토대를 이루고 있다. 사회적 시장경제는 자유로운 기업 활동을 보장하는 동시에 사회적 균형 달성을 추구한다. 훗날 연방총리가 된 루트비히 에르하르트가 전후시대에 고안하고 확립한 사회적 시장경제가 독일의 성장 가도를 이끌었다. 독일은 세계화에 적극 참여하고 있고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는 지속 가능한 국제 경제 체제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독일은 2002년 유로화를 도입한 12개 국가 중 하나다. 2008년 금융시장의 위기와 이후 발생한 유럽국가부채위기로 인해 유로존 전체가 타격을 입었다. 독일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에 따라 연방정부는 이중전략을 통해 추가 부채 발생을 방지하면서 혁신력 강화를 위한 조치를 단행했다. 그 결과 2014년 독일 연방정부는 1969년 이래 처음으로 균형재정을 달성했고 이후 이를 유지하고 있다.

독일 경제계를 지탱하는 중추는 전체 기업의 99% 이상을 차지하며 대기업을 보완하는 중소기업이다. 대부분의 독일 대기업은 유럽 대표 금융 중심지인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의 독일주가지수 DAX에 상장되어 있다.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에는 유로화의 안정성을 감시하는 EU 소속 유럽중앙은행(ECB)이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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