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관광

매혹적인 알프스의 전경이 바이에른을 방문하는 수많은 해외 관광객들 마음을 사로잡는다
매혹적인 알프스의 전경이 바이에른을 방문하는 수많은 해외 관광객들 마음을 사로잡는다 Christian Kerber/laif
독일은 여행지로서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점점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독일의 도시뿐 아니라 자연공원과 생물권보전지역들도 인기 있는 여행지다.

독일인은 여행을 즐긴다. 국외 여행뿐 아니라 국내 여행 역시 좋아한다. 독일의 알프스 산맥, 해변, 호수와 늪지, 자연공원, 계곡은 수년에 걸쳐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내국인뿐 아니라 점점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독일의 다채로운 자연풍경과 다양한 관광, 스포츠 및 휴식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독일을 찾고 있다. 이처럼 독일은 오래 전부터 관광지로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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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관광객의 독일 숙박일수는 4억 5,900만 박으로 증가했다. 그 중 외국인 관광객의 숙박일수는 8,390만(18.2%) 박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관광산업 전문가는 2030년 외국인 관광객 숙박일수는 1억 2,150만 박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1990년 독일통일 직후부터 독일 관광업계에서는 긍정적인 변화가 감지되었고, 이후 외국인 관광객의 숙박일수는 꾸준히 증가해 현재 약 88%에 달한다. 외국인 관광객의 약 75%가 네덜란드, 스위스,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 출신이다. 미국 관광객은 7.5%를 차지한다.

동시에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의 관광객도 증가추세이다. 이들 국가 출신 관광객 비중은 2015년과 2016년 각각 약 8%씩 증가했다. 독일은 2010년 이래 스페인에 이어 유럽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유럽 여행지 2위로 부상하면서 프랑스를 제쳤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독일방문 시기와 지역 별 분포를 살펴보면 6월에서 10월까지 가장 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바이에른, 베를린, 바덴뷔르템베르크가 가장 높은 방문자수를 기록한다. 독일은 특히 15-34세 사이의 젊은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관광지로, 젊은 관광객 수가 증가하면서 독일 관광사업은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박람회와 국제회의의 나라, 독일

2017년 독일은 13년 연속 최적의 유럽 컨벤션 장소 1위 타이틀을 획득하였다. 세계 회의장소 랭킹에서는 독일이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독일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박람회 장소로 꼽힌다. 2016년 전세계에서 113,000 명에 달하는 참가자가 독일 박람회에서 제품을 선보였으며 320만 명의 고객이나 방문객이 박람회 참석 차 독일을 찾았다. 특히 “마법의 도시(Magic Cities)” 베를린, 드레스덴, 뒤셀도르프, 프랑크푸르트, 함부르크, 하노버, 라이프치히, 쾰른, 뮌헨, 뉘른베르크 및 슈투트가르트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중에서 단연 1등을 차지한 베를린은 2016년 약 3,100만 박의 숙박일수와 1,270만 명의 방문자를 기록했다. 절대적 숙박일수를 기준으로 봤을 때 베를린이 유럽에서 런던과 파리에 이어 3위를 차지한다.

독일관광청(DZT)의 조사 결과 노이슈반슈타인성과 퀼른성당과 같은 전통적인 관광지가 외국인 관광객에게 가장 인기를 끌고 있다. 물론 포츠담의 상수시 궁전이나 고전주의의 도시 바이마르와 같은 독일의 수많은 UNESCO 세계문화유산 역시 인기다. 그 밖에 방문자수가 620만 명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뮌헨 옥토버페스트와 같은 축제 역시 많은 세계인들이 독일을 찾는 이유다. 축구 경기장도 독일이 자랑하는 관광 명소 중 하나다. 스위스 출신 건축가 헤르조그 & 드뫼롱의 걸작이자 FC 바이에른 뮌헨의 홈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가 대표적인 예이다.

다양한 여행길도 빼놓을 수 없다. 문화재만큼 여행길도 관광객 유치에 한몫을 한다. 독일은 총길이가 20만 킬로미터에 달하는 산책로를 자랑하는데, 특히 국립공원이나 알프스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산책로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유럽의 자전거도로인 철의 장막(1,131km)이나 리메스 자전거길(818km) 등 200개 이상의 잘 정비된 자전거도로가 7만 킬로미터 이상 이어져 있다. 저렴한 가격의 숙박을 원한다면 500개의 유스호스텔(이 중 130개는 가족용 시설)이나 2,919개에 달하는 캠핑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웰빙여행과 친환경 여행

여행의 나라 독일에서 현재 웰빙이 큰 화두이다. 엠스 온천의 강 사우나와 같은 이색 관광지 외에도 바트 뵈리스호펜이나 19세기 그륀더차이트(Gründerzeit) 시대 건축 양식을 자랑하는 바트 왼하우젠과 같은 수많은 휴양지 및 온천 등이 대표적인 웰빙여행지다. 독일에는 독일온천협회가 인증한 350개 이상의 온천과 휴양지가 존재한다. 우수한 의료치료와 재활 프로그램 역시 수많은 사람들이 독일을 찾는 이유이다.

여행을 통해 심신을 치유할 뿐만 아니라 환경을 보호하려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독일에서는 생태관광과 지속 가능한 여행에 대한 수요가 증가추세이다. 그래서 친환경 농가들이 여행자들에게 방을 제공하는가 하면,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생물종의 다양성을 중요시하는 104개의 자연공원과 17개의 생물권보존지역 역시 여행지로서 점점 더 인기를 끌고 있다. 여행의 나라 독일은 모든 여행자들이 불편함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을 마련해 장애가 있는 여행자라도 제약 없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

신연방주(州)에서 즐기는 매력적인 여행

5개 신연방주(州)는 독일 관광산업에서 주요 역할을 담당한다. 많은 구동독 지역이 관광산업으로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었다. 슈프레발트 숲과 같은 자연풍경, 드레스덴이나 바이마르 같은 전통이 살아 있는 문화도시, 뤼겐 섬의 빈츠와 같은 발트해의 휴양지가 국내외 수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관광객의 신연방주(州) 숙박일수는 1993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5일 이상 머문 여행지 숙박일에 대한 2017년 조사를 보면 북동부에 위치한 신연방주(州) 메클렌부르크 포어포메른이 5.1%를 차지하면서 4.9%를 차지한 독일 남부 관광지이자 구서독 지역 바이에른을 앞섰다. 독일은 아무리 자주 여행을 했다 하더라도 늘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경험할 수 있으며, 더 큰 즐거움과 놀라움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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